2023년, 계묘년! 벌써 김장철을 맞았습니다. 인천시 남동구청에서 주관하는 김장 행사가 햇수로 벌써 다섯 번째!!! 이렇게 한 해, 한 해 꾸준히 하다 보면 10회, 50회, 100회가 되겠지요. 그러면 전통이 되는 거고요.
좋은 전통!!!
올해 우리 집은 총 5박스를 신청했습니다. 1박스에 45,000원으로 작년과 동일한 가격입니다. 고물가, 고유가, 고환율 시대에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김장 체험 비용을 입금하고 나면 다음과 같은 문자를 준대요. 이제, 준비물 챙기고, 컨디션 조절 잘해서 행사에 참여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김장 체험 일주일 전, 손박사께서 일기예보를 확인하고 단톡방에 공유해 주셨습니다. 와우, 기온이 드라마틱하게 떨어집니다. 단단히 싸매고 가야겠습니다.
당일 아침, 남동구청에 도착하니 9:00, 주차 후 행사장을 둘러봅니다. 아직 사람들로 붐비지 않아 좋습니다. 날은 추운데, 햇살은 쨍하니 눈이 부시네요. 다음 김장하는 날에는 선글라스도 준비해야겠습니다.
김장 버무리기는 10:00부터 시작입니다. 아침부터 서둘러 왔더니 한 시간이나 남았습니다. 근처에 ‘이디야커피 인천남동구청역점’이 500미터 근처에 있음을 카카오맵으로 확인하고 발걸음을 옮깁니다.
커피도 한잔했고, 이제, 김장을 시작해 볼까요? ‘운영본부’라고 쓰여 있는 천막에 가서 문자메시지를 보여주면 교환권을 주고요. 이 교환권은 다시 절인 배추와 양념이 들어있는 상자로 바꾸어집니다.
손박사님 장모님께서 삼면이 막혀있는 체험 장소를 선점하신 덕분에, 찬바람 타지 않고 아늑하게 김장할 수 있었는데요. 다음 해에는 저랑 남편이 더 일찍 와서 좋은 자리 맡아 놓고 기다려야겠습니다.
어른 여섯 명이 두 시간 집중하니 벌써 김장 끝!!!
김장 끝난 후, 우차장님 어머님께서 만들어 주신 닭볶음탕이며 제육볶음이며, 맛나게 먹고요. 챙겨주시는 반찬들 이고 지고 집으로 왔습니다. 올해는 특별히, 우차장님댁 김치냉장고까지 비워주셔서 우리 집 김치도 김냉에서 맛나게 익혀 먹을 수 있게 되었어요. 매번 이렇게 신세를 집니다.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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