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양갈비 전문 음식점 ‘양가식당’에 남편과 오픈런으로 다녀왔습니다. 오픈런하려면 오후 5시에 맞춰 가면 되어요. 예약 없이 워크인하면 자리가 없으니, 예약은 필수랍니다!!!

테이블이 4개, 테이블당 좌석이 4개로 총 16명의 손님들이 앉을 수 있는 소규모의 식당입니다. 이 곳 단골인 남편의 말을 들어 보니,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오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요렇게 두 텀 돌고 장사 끝이래요. 매일, 손님들로 인산인해!!!

이곳의 영업 비밀은 무엇보다 맛! 양고기 특유의 꼬린내가 나지 않는 매우 신선한 양고기를 사용하십니다. 메뉴는 양갈비가 전부. 구워서 소금에 구워 먹으면 그냥 양고기 스테이크!!! 소금에 찍어 먹어도 되고, 향신료 큐민에 찍어 먹어도 되고, 곱게 간 토마토에 찍어 먹어도 됩니다. 저는 소금파. 구운 양고기를 입으로 호호 불어 소금 살짝, 천상의 맛이 되지요. 곁들임 반찬은 블랙 올리브, 마늘, 양파, 양배추!!! 양배추와 올리브가 양고기와 이렇게 아름답게 페어링 되는 줄, 처음 알았습니다.

그리고 이 집 문전성시의 또 다른 비밀은 사장님 또는 직원이 직접 구워 주실때의 허물없는 담소도 한 몫하는 것 같습니다. 양의 습성이며, 양고기의 특징이며 등등을 알려주시고, 처음 온 손님들과도 스스럼없이 대화를 나누시는 사장님, 그리고 사장님의 오랜 파트너인 할머니 직원!!!

남편과 함께 양고기 삼인분을 먹고, 계산하고 나가려는데요. 양고기는 따뜻한 성질의 음식이니, 식후 차가운 커피 같은 걸 마시는 것은 좋지 않다고, 따뜻한 걸로 마시라고 하십니다. 사장님의 이런 배려가 마지막 영업 비밀 아닐까 합니다. 암튼, 양고기 좋아하시면 요기가 넘버원입니다.
주소 : 서울 강남구 역삼로65번길 33 1층(대치동 8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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