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을 내려가다 창밖으로 보이는 발간색에 발걸음을 멈춥니다. 푸른 잎 사이, 다닥다닥 열린 푸른 감 무리에서 무엇이 급했던지 저 혼자 먼저 익은 감. 申월이 가고 酉월이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아직도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는데 말입니다.
그나저나 시력 나쁜 새들은 언제 알고 와서, 익은 감만 쪼아 놓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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