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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마을

Honolulu Museum of Art(HoMA)

by 재미감자 2025. 9. 8.

 

- 날짜 : 2025년 8월 10일(월)
- 장소 : 호놀룰루 아트 뮤지엄
- 누구 : 50대 남편과 50대 나
- 이동 : 우버
- 동선 : 호오말루히아 식물원 -> HoMA -> Target(2345 Kuhio Ave., Honolulu, HI)
 


 
 
금강산도 식후경!!!
 
정오쯤 HoMA(Honolulu Museum of Art)에 도착!
점심을 먹고, 입장하기로 결정!
근처 식당 구글링!
남편과 나, 둘 다 맛없는 음식을 먹으면 화가 나는 식도락족!
무엇을 먹을지에 대한 논의는 항상 진지하다. 
 
평점은 4.5 이상이어야 하고, 가격 또한 예산에 맞아야 한다.
다행히 많은 식당들이 리스트에 올랐다.
오늘은 일본식 라멘을 파는 Junpuu로 결정했다.  
 
식당으로 가는 길에 보이는 Honolulu Museum of Art School!
성조기가 보이고, 하와이주를 상징하는 깃발이 펄럭이고 있다.
여기는 뭐, 찍으면 작품 사진!!!
 

찍으면 예술 사진......

 
original chicken ramen을 주문했는데, 와우, 너무 맛있다.
일본인 서버의 친절함이 담긴 서비스에도 만족!
재방문하고 싶은 곳 중에 하나로 등록 완료!!! 
 

매우 만족......

 
참, 2025년도 하와이에서 팁 주는 방법!!!
요 시스템 이해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
순서는 다음과 같다. 
 

  1. 음식을 주문하고, 음식을 먹는다. 
  2. 음식을 먹은 후, 담당서버에게 bill을 달라고 한다. 
  3. 서버가 bill을 주면, bill에 적힌 음식 및 음료 가격을 확인하고 bill 위에 신용카드를 놓는다. 
  4. 담당 서버가 bill과 신용카드를 가져간다.
  5. 서버가 신용카드와 영수증을 가져오면서, 팁에 대한 옵션이 담긴 종이를 가져온다. 
  6. 15%, 20%, 또는 25% 중에서 한 개를 선택하고 서명 하고 신용카드를 회수하고 나온다. 
  7. 팁 옵션은 식당마다 다를 수 있다. 
  8. 며칠 후, 신용카드사에서 문자가 온다. 팁이 빠져나갔다고!

  
팁이 바로바로 결재가 되지 않는다.
처음엔 내가 팁을 줬는지 안 줬는지 알 수가 없었고, 안 준 거 아닌가 하고 매우 찝찝했었다. 🙂
 


 
Honolulu Museum of Art(HoMA)
 
입장료 25달러가 아깝지 않았다. 시간당 입장객의 수를 제한하고 있어 뮤지엄 안이 북적이지 않아서 좋았고, 5만여 점 넘게 보유하고 있는 전시 규모도 마음에 들었고, 뮤지엄이 여러 개의 건물로 된 집합체인 것도 좋았고, 건물을 미음자로 배치하여 중정을 만들어 둔 것도 좋았다.  
 
나는 모네의 수련, 고흐의 밀밭, 모딜리아니의 seated nude가 인상 깊었다.
맞다, 나, 재미감자!
인상파 화가들의 그림을 매우 좋아한다. 
 

모딜리아니의 seated nude, 모네의 수련, 고흐의 밀밭

 
멕시코의 화가 diego rivera의 the flower seller도......

프리다 칼로의 남편이 디에고 리베라......

 
그리고, 뮤지엄에 가야 시대의 토기 등이 전시되어 있어 놀랐다.
덩이쇠 등을 수출했고, 철을 다루는 기술이 매우 뛰어났으며, 가야금을 유산으로 남긴 가야!!!
 
작품을 감상하던 중, 무거워진 다리를 쉬면서 pavilion cafe에서 마셨던 ginger lemonade는 하와이에서 마신 레모네이드 중 최고였다. 우리 테이블을 담당했던 웨이트리스가 룸메이트로부터 한국말을 배우고 있고, 한국 사람을 만나 반갑다며, 뮤지엄 멤버십 가격으로 제공했던 서프라이즈는 하와이를 회상하면 언제나 생각날 것 같다. 속눈썹이 짙고 환하게 웃는 얼굴이 참으로 매력적이었던, 10대 후반 아니면 20대 초반쯤으로 보였는데… 싱그러운 젊음으로 빛나던 그녀! 
 

실링팬이 좋아서...

 

일정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려는데, 마침 비가 내리고 있었다.
우산을 가지고 오지 않아, 비가 그칠 때까지 뮤지엄에서 기다리기로 하고, 중정 근처에 있는 의자에 앉았다.
비가 언제 그칠지 걱정되지는 않았다.
8월의 하와이는 비가 내리다가도 금방 햇살이 눈부시게 빛났으니......
 
날씨와 현재를 사는 사람들과 옛사람들이 남긴 아름다운 작품들이 만드는 참으로 매력적인 공간, Honolulu Museum of Art!!!  해변의 버슬링에서 잠시 벗어나고 싶은 날, 가 보자. 
 

비 그친 뒤 뮤지엄 정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