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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EVERY DAY

햇반과 남편

by 재미감자 2025. 1. 12.

 

 

지난해 11월부터 제 컨디션은 롤러코스터를 탔습니다. 12월에는 목감기 두 번, 코감기 한 번, 올해 1월에는 A형 독감까지 겪으며 몸 상태는 최악이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편의 세 끼 식사를 책임졌습니다. 하지만 체력 저하로 인해 직접 밥을 짓는 대신, '햇반'의 도움을 받았죠.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이 묻더군요. "언제까지 이걸 먹어야겠노?" 순간 인류애가 사라지는 기분이었습니다. 독감에 걸린 아내가 삼시 세끼를 챙기는 동안, 남편이라는 놈은 설거지도 한 번 안했거든요. 열이 올라 챗GPT에게 물어봤습니다. 음, 제 남편은 남편놈이 맞다고 하네요. 


 

남편의 '햇반' 반란은 주부들의 공감을 자아냅니다. 아내가 아플 때조차 가사 분담에 소홀한 남편들의 이야기는 종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곤 합니다. 한 네티즌은 아픈 아내에게 가사 분담을 요구하는 남편의 이야기를 공유하며, "아프다는 부인한테 당분간 내가 할 테니 당신은 쉬라는 말은 못할망정 부당하다니 참나 기막혀."라고 댓글을 남겼습니다. 더쿠

또 다른 사례로, 40년 동안 남편의 삼시 세끼를 챙긴 아내의 사연이 방송에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이야기는 가사 분담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듭니다.YouTube

이러한 상황에서, 남편이 집안일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아내의 정신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가사 노동에 대한 분담이 불평등하면 여성의 정신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죠.YouTube

결론적으로, 아내의 건강과 가정의 행복을 위해 남편의 적극적인 가사 참여가 필요합니다. 다음번에는 남편이 직접 밥을 짓거나, 설거지를 도맡아 하는 모습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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